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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모국 춤 동아리「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춤 페스티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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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세 나라의 문화가 춤으로 하나가 됐다. 국적은 달랐지만 마음은 하나였고, 고향은 달랐지만 함께 꾸는 꿈은 같았다.

 

나주시가족센터의 이주여성 모국춤 동아리 ‘나주 라-타비아’가 지난 31일 영광군에서 열린 「2026 제12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춤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특히 베트남·태국·라오스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구성한 다국적 통합팀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기존의 단일 국가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세 나라의 문화를 하나의 무대에 담아낸 새로운 도전이었다.

 

나주 라-타비아팀은 베트남 9명, 태국 3명, 라오스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바쁜 일과 가정생활 속에서도 주 2회 나주시가족센터 강당에 모여 유튜브 영상을 보며 춤을 익히고 공연을 준비했다.

연습 과정은 단순히 춤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낯선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다.

서로 다른 춤과 리듬을 맞추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하나의 무대를 완성했다. 마침내 전국 무대에서 세 나라의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였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나주 라-타비아팀 관계자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함께 춤을 배우고 연습하면서 어느새 하나가 됐다”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이 자신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웠고, 함께했기에 더욱 빛났다. 나주 라-타비아의 대상 수상은 춤을 통해 다름이 화합이 되고, 문화가 소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나주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의 다양한 가족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가족친화문화사업, 가족 교육 및 무료 상담, 면접교섭서비스, 위기 가족 사례관리사업 등 나주 가족 행복 맛집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낼 예정이다. 

김판수 사진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kr123456-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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