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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20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입상작 발표

- 대상‘차와 함께하는 저녁’ 김유성 작가 작품 선정 -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20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입상작이 발표됐다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문별 전문가 5인을 위촉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으며, 전통성과 예술성, 기술성, 창의성, 기능성을 살린 작품을 입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김유성 작가의 차와 함께하는 저녁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윤태영(전통부문) 작가와 강광묵 작가(디자인부문)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박동온 작가(전통부문), 김정태(디자인부문)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밖에 특선 9점과 입선 17점을 포함해 31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김유성 작가의 차와 함께하는 저녁은 청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테이블세트로, 입체화된 금장식 기술이 뛰어나고 전체적인 디자인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강성곤 교수(호남대)는 청자를 고급화해 부가가치를 높인 우수한 문화상품이라는 평가를 했다.

 

전통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윤태영 작가의 '청자상감모란꽃장식문매병'은 대형의 매병형태로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화로운 형태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과 섬세하고 뛰어난 상감기법으로 모란당초문을 흑백으로 시문해 고급청자의 기품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최우상에 선정됐다.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강광묵 작가의 '오후의 연꽃밭'은 형태상 흔치 않은 타원형 호로서 수겹으로 덧칠한 분장토의 묘미를 연리문형식으로 처리한 높은 수준의 장식기법 접목시킨 수작으로 평가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은 문체부장관 상장과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은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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