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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000원 농촌버스’… 내년 1월부터 ‘시동’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으로 인하… 이용객 교통비 절감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장성군이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장성군 1000원 버스를 내년 11일부터 운행한다. 군은 19일 장성공영터미널에서 군민운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00원 버스는 거리에 상관없이 균일한 요금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장성군은 기존에 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던 구간요금제를 폐지하고, 내년 11일부터 장성군 관내 전 구간에 걸쳐 1000원의 단일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장성군의 버스요금은 성인 1500, 고생 1200, 초등생 750원이었으나 ‘1000원 버스제도가 시행되면 성인 1000, 고생 800, 초등생 500으로 인하된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32700만원의 요금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1000원 버스 운영으로 인한 농촌버스의 운송 수입 손실은 군비로 보전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년부터 단돈 1000원이면 장성 어디든 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추가요금도 발생하지 않아 교통비 부담은 낮추면서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장성군이 보유하고 있는 농촌버스는 총 33(예비 4), 7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군은 올해 2, 신규 아파트 단지와 신설된 도로를 반영해 버스 노선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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