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친화적 환경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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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친화적 환경 함께 만든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10일까지 8개 거점 교육지원청에서 초등교사 425명, 중등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교사 다문화 인식 개선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과 ‘Save the Children’이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교사의 다문화교육 지도능력 및 전문성을 높이고, 모든 학생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친화적인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1일 목포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일 영암, 3일 해남, 4일 화순, 7일 나주, 8일 보성, 9일 순천, 10일 여수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다.
 
초등 교원 대상으로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의 필요성과 수업의 실제로 이루어진 ‘초등 다문화인식개선 매뉴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학년은 편견 인식, 다름 인정, 다름 존중과 관련된 주제로, 고학년은 다문화 소양 증진, 문화 평등성 획득, 차별과 편견 감소, 문화감수성 함양을 다루었다.
 
중등 교원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2016년 ‘Save the Children’이 개발한 ‘아동 권리 교육’자료를 활용해 다문화인식개선 연수를 진행한다.
 
아동의 권리, 일상 속 차별 발견하기,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문화, 문화는 등급이 없어요, 다름을 존중해요, 하나로 연결된 세계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압해동초등학교 이정민 교사는 “평소 다문화이해 교육에 필요한 수업자료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연수가 다문화를 이해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인기 교육복지과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문화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교원 맞춤형 연수, 교사연구동아리, 워크숍 등 교원의 다문화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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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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