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건강센터, 600회 진료 및 12돌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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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주민건강센터, 600회 진료 및 12돌 기념식 성료

광주이주민건강센터(이사장 이홍주)가 600회 진료 및 운영 12돌 기념식을 갖고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와 우수 협력기관에 감사패, 모범봉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박남언 광주시청 건강복지국장과 정순복 건강정책과장, 최선필 전)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박헌식 광산구청 문화복지국장과 박요섭 보건소장 등 구청관계자, 그리고 이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온 의료인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윤헌식 전남 화순 현대치과병원장(46), 한의사 오로사 씨(47·여)에게 광주시장 감사장을, 자원봉사자 7명과 전남대병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13개 단체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광산구 월곡동에 가정의학과병원을 개설 운영하면서 지난 수년동안 고려인동포를 비롯한 이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를 해 온 이용빈 원장은 이주민건강센터 제3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센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역시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2005년 6월 26일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로 출발한 단체는 지역의 의료단체, 선교단체, 이주민단체, 시민단체 등이 함께 힘을 모아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처음 진료소를 마련한 이후 12년만이 지났다. 

설립은 광주기독병원 의료인들과 광주시민단체 등이 광주거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광주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인도주의실천의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한의사협회, 광주시가정의학과의사회 등이 동참했고, 해가 거듭되는 동안 뜻을 같이하는 광주지역 각 의료기관들이 연계되면서 진료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되고 지난해 11월 ‘광주이주민건강센터’로 명칭을 바꿨으며, 올해 3월부터는 진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평일(목요일) 진료를 새로 시작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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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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