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여고,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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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여고,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다

다양함을 배우는 수업, 세계문화이해교육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재련)는 6월 10일부터 6월16일 까지를 ‘세계문화이해의 주(週)’로 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이해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6월 10일,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연구회에서 발표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은 이란, 모로코, 나이지리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몰도바, 오스트레일리아 등 7개국에서 온 외국인들과 도내 영어교사들이 함께 국가별로 2명씩 팀을 구성해서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업 중 학생들은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여러 나라의 문화를 오감으로 느껴 보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했다.
또한 6월 13일 장한업 교수(이화여대 불문과/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 교수)의 ‘나의 다문화 인식,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한 다문화이해 수업이 있었다. 강사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사회에서 다문화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하고, 이 인식의 변화로 앞으로의 사회는 다양함이 모두 인정받는 행복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다문화사회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렀다.

수업에 참가한 송도현 학생(2년)은 “우리 학교에 여러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와 문화의 장을 열어준 것이 놀랍고 신기하다. 다문화 사회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문지현 학생(2년)은 “다문화 사회는 다른 나라의 사회가 아닌 우리 사회이다. 세계문화이해교육을 통해 바뀐 다음과 같은 사고방식을 토대로 바람직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가야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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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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