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다문화가정, 행복 동행 감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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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다문화가정, 행복 동행 감성 여행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나동주)은 6월 6일(화)에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동행 드림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 환경과 문화 답사를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부모 자식 간, 그리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여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충남 서천 지역의 신성리 갈대밭,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 스카이워크 등을 함께 돌아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철새들의 서식 장소로 널리 알려진 금강 주변의 신성리 갈대밭을 돌며 영화와 드라마 속 장면들을 떠올려 보았고, 갈대체험관에 들려 다양한 공예품들을 구경하였다. 이어진 국립생태원에서는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한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과 미래의 해양산업, 해양 주제 영상 관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표본을 전시해 놓은 SEED BANK를 살펴보며 해양생물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인근의 장항 송림산림욕장과 길이 250미터의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삼국시대에 벌어졌던 기벌포 해전과 관련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다른 학교의 다문화가족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캠프를 통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동주 교육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문화를 체험하는 드림 캠프가 다문화가족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의 행복 충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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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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