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잦은 강우에 벼 병해충 방제 중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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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잦은 강우에 벼 병해충 방제 중점지도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 증가, 현장지도반 편성 중점지도 나서

해남군은 벼 출수기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고, 잦은 강우로 인해 방제가 소홀한 필지에서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 발생이 늘고 있어 94~8일 중점 방제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병해충 발생이 늘고 있는 추세로, 혹명나방 발생 면적이 평년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도 일부 발생하여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혹명나방은 전년보다 10일가량 빠르게 날아들고 있고, 30이상의 고온 지속으로 세대기간이 단축되어 발생량이 늘고 있다. 혹명나방은 벼의 윗잎을 가해하여 벼 이삭이 잘 여물지 못하게 하고 생산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를 가져온다.

혹명나방 방제 시 발생량이 많은 논은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적용 약제로 7~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방제하고,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도 적용 약제를 선택하여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맞게 추가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군은 현장 지도반을 편성해 집중 지도에 나설 예정으로, 벼농사 후기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찰 등을 통해 발생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적기에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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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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