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자치 실현” 송정2동·본량동 주민자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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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자치 실현” 송정2동·본량동 주민자치회 출범

권한·참여 확대 “더 높은 수준의 자치 공동체 도약”

우리가 마을의 주인, 새로운 풀뿌리 자치를 시작합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송정2동과 본량동 주민자치회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우선 송정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1일 출범했다. 이날 송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열린 발대식에선 주민자치회 설립 추진 과정 공유, 위촉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송정2동 주민자치회는 3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지역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자원 조사, 의제 발굴, 주민총회 등을 추진한다.

이어 23일에는 본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량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종후) 발대식이 열렸다.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본량동 주민자치회도 2년간 마을 주민과 함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 및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 등을 통해 결정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송정2동과 본량동이 새롭게 주민자치회 깃발을 들어 올리면서 광산구는 전체 21개 동 중 17개 동이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게 됐다.

광산구는 올해 19개 주민자치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비아동, 삼도동도 주민자치회 발대를 준비 중이다.

주민자치회 확산과 함께 주민이 주도해 마을 살림을 돌보고, 마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권한과 참여 폭도 확대한다. 주민자치회 예산 집행력을 높이는 한편,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물론 주민자치센터 시설까지 위탁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시민의 우수한 자치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주민자치회 모델을 만들고 있다새롭게 출범한 송정2동과 본량동을 비롯해 17개 주민자치회가 명실상부한 동 지방정부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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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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