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함께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우리함께)은 지난 3.25.(토) 오후 2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따스한 봄바람에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후원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함께가 서초구 문화예술청년 창업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후 열린 첫 공식행사로 600석이 넘는 객석을 가득 채운 서초구민들에게 봄처럼 따뜻한 행복을 전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우리함께는 사람의 마음을 소재로 한 공연과 강연을 통해 사회 문제의 근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인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청년으로 결성된 ‘아미고 밴드’를 초청해 다채로운 공연과 감동적인 메세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아미고 밴드’는 설렘과 행복,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Fly me to the moon’, ‘혼자가 아닌 나’, ‘걱정말아요 그대’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무대를 채웠다.

밴드 단원인 문은영씨는 참석자들에게 작년 한 해 남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에서 해외봉사를 하고 온 소감을 전하며 “나는 평소 매사에 무기력하고 자신감이 없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현지 학교에서 음악교육 봉사를 하며 내 한계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삶을 살 수 있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우리함께 문혜진 대표는 “마음에 무엇을 담는지에 따라 삶을 대하고 바라보는 시각은 바뀔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아미고 밴드의 음악을 통해 따뜻한 행복을 전달받은 것처럼,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주변의 무수히 많은 행복의 조건들을 발견하고 전달받을 수 있다. 앞으로 지역민들의 마음에 행복이라는 씨를 뿌려 나갈 우리함께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서초구 사회적경제 청년문화예술 창업지원 프로젝트 담당자인 서초구청 김상호팀장은 “구에서 지원한 기관이 이렇게 지역민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 우리함께가 앞으로도 서초구민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참석한 최태호(47)씨는 “여유로운 주말 오후에 자녀들과 함께 음악공연도 보고 좋은 메시지도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온 가족이 모처럼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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