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역량과 포용성 지닌 민주시민 양성”

뉴스

“미래역량과 포용성 지닌 민주시민 양성”

전남교육청, ‘2022. 학교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 발표 업무담당자 연찬회 개최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등 협의


올 한 해 학교 전남 도내 각급 학교 현장에서 존중과 자율, 연대의 시민적 가치 확산을 통한 민주시민교육이 크게 강화되고, 학생의 학교운영 참여 확대 등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목) 보성다비치콘도 제암홀에서 22개 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 업무 담당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22 학교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올해 ‘미래 역량과 포용성을 지닌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학교민주시민교육 비전을 설정하고 △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 교원 역량강화 지원 △ 학생자치 활성화 △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 △ 민주시민교육지원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적 가치 중심의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고 평화·통일, 인권 교육을 활성화한다. 또, 민주시민교육 현장지원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의 학교운영 참여 확대를 통해 자치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학생 참정권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연찬회는 학교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 안내에 이어 분야 별 기본운영사항 전달, 주요 사업 별 세부 운영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된 ‘학교민주주의 지수’ 진단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올해 지수 진단에는 작년에 이어 도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만큼, 민주적인 문화와 가치가 학교생활 전반에 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조영래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민주시민교육은 학교 교육활동의 기본인 만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내실있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rofile_image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kr123456-com@naver.com

저작권자 © 다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