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5만 군민 희망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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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5만 군민 희망도 심었다

16일 북하면 용동마을서 식목일 기념행사… 아까시나무 3000여 본 식재 ‘꿀벌 실종’ 양봉업자 지원… 미세먼지 줄여 군민 건강 증진도

장성군이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북하면 성암리 용동마을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 150여 명과 유두석 장성군수, 군 공직자, 장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양봉협회 회원 등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 눈길을 끈 대목은 식재된 나무의 수종이었다. 참가자들은 33000(1만 평) 부지에 1년생 아까시나무 3000여 주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표적인 밀원수인 아까시나무는 꿀벌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의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는 등 양봉업계가 큰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장성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아까시나무를 식재목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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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까시나무가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준다는 점도 고려했다.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추후, 울창해진 아까시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면 장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의 소망을 담아 함께 심은 아까시나무가 모든 군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새로운 장성건설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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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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