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한파 속 지역사회 나눔 온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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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한파 속 지역사회 나눔 온정 잇따라

- 희망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83.4도, 전국 평균 웃돌아

광주광역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모금액이 30일 기준 351200만원을 기록하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83.4도로 올랐다.

 

이는 17개 시·도 평균 64.3도보다 높은 온도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의 목표액은 421000만원으로,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가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과 사랑의 온도는 각각 217500만원, 51.6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은 마찬가지이지만 올해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온정이 더욱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2002해양에너지, 2008년 기아오토랜드 광주밀알봉사회, 2010년 대창운수·대창석유 등은 첫 기부를 시작으로 해마다 꾸준한 나눔을 보여주고 있고, ()건영크린텍 4억원, 한국전력 2억원, 그린알로에 5000만원 등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초·중등학생들은 1년간 꼬박꼬박 모은 용돈저금통을 행정복지센터로 들고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하기도 했고, 광주 내 어린이집들도 아나바다와 바자회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기부하며 작은 나눔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일상과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멈춰섰지만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 이상 활활 타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광주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광주 곳곳에 온기가 퍼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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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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