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 요리를 통한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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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고, 요리를 통한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나눔

 장흥고등학교(교장 위점복)는 지난 7월 15일(토) 학교 도서관에서 훈민정음동아리학생들과 다문화가족 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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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다문화봉사동아리인 훈민정음 회원들의 1학기 활동 사진과 체험활동 작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동아리활동 우수학생 3명에 대한 시상을 했다.훈민정음 회원들이 국제결혼이민자 중 출신국의 요리를 할 수 있는 여성의 지도를 받아 5개국의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필리핀(룸피아), 베트남(월남쌈), 캄보디아(룸안뽕), 몽골(보츠), 한국(잡채, 수박화채, 해물파전, 인절미)의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다문화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하여 비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양하게 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로 하여금 어머니 출신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위점복 교장은 “훈민정음 동아리 활동은 다문화 사회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다문화 2세대를 위한 모범적인 청소년 봉사활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학교를 대표하는 인성교육사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장흥고는 훈민정음(다문화 가정 학습지도 및 멘토링), 백리향(다문화 가정 학습지도 중심), 컨셉션(벽화그리기), 모자동행봉사단(소외계층 봉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봉사활동 동아리를 운영해 바람직한 봉사활동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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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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