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이리스로타리클럽, 광주고려인마을 자녀에게 특별장학금 전달

뉴스

광주아이리스로타리클럽, 광주고려인마을 자녀에게 특별장학금 전달

국제로타리3710지구(총재 박요주) 광주아이리스로타리클럽(회장 유승미)은 14일 하남무역회관 웨딩홀에서 열린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광주고려인마을 자녀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려인마을 자녀 최알렉산드라양(21·경희대 영어영문학과 1학년)은 다문화대안학교인 광주새날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금년 3월 경희대 영어영문학과에 합격 꿈에 그리던 대학생이 되어 1학기 과정을 마쳤다


하지만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2학기 등록금 400만원을 마련해야 했다. 결국 애를 태우던 최양은 광주로 내려와 인근 공장 근로자로 취업, 일을 하고 있었다. 마침 이 소식을 접한 광주청소년서포터즈(이사장 양영철)가 지난 8일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꿈을 심어주었다. 

이어 광주아이리스로타리클럽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서 이제 등록금 걱정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유승미 광주아이리스로타리클럽 회장은 “조상의 땅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지켜 보던 중 이들을 돕는 것이 로타리클럽의 사명이라 생각했다" 며 "장학금을 통해 최알렉산드라양이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profile_image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kr123456-com@naver.com

저작권자 © 다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