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다문화학생, 맞춤형 상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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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다문화학생, 맞춤형 상담으로...

전남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위한 전문상담 역량강화 연수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공모에 의거 선정된 4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다문화학생을 위한 전문상담(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은 여수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동부권 지역 전문상담(교)사 120명을, 14일은 해남교육지원청, 20일은 목포교육지원청, 오는 8월 18일은 나주교육지원청 순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전문상담 역량강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4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다문화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와 전문상담(교)사의 다문화학생 상담 지원 연수가 필요함에 따라 교육부의 공모를 통해 전남을 포함해 전국 3개 교육청이 시범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체 공모를 통해 목포, 여수, 나주, 해남 교육지원청을 선정했다.

이들 교육지원청은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위기다문화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학교적응을 위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권역별로 전문상담(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추진한다.

 

여수교육지원청 주관 연수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 구경석 장학사의 다문화교육 정책 및 다문화학생의 이해에 대한 강의에 이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하혜숙 교수가 다문화학생의 특성에 따른 상담이론과 실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연수에 참석한 여수교육지원청 Wee센터 주현숙 상담교사는 “다문화학생의 유형과 실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학생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연수로 다문화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백인기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전문상담(교)사가 다문화적 역량을 지니고,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춤형 상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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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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