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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주의.평화. 안정...

장성군 다문화가족협의회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우리들의 힘으로 부족합니다. 미얀마를 도와주세요 

 

성 명 서

 

지난 21일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로 국가의 모든 기관을 장악하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렸습니다. 1988년 버마 민주항쟁과 2007년 샤프란 항쟁 등 민주주의를 향한 수많은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룩한 미얀마 민주주의 결실이 이번 사태로 한 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군대가 권력을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나라의 미래를 지키겠다며 시위현장으로 나선 아이들까지 무차별

적으로 죽이고 있습니다.

군부에 의해 머리에 총탄을 맞고 한쪽 팔이 잘려 나간 시민들의 검붉은 피로 물든 참혹한 모습의 도로를 보면서 41년 전 광주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에이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무고한 시민을 향한 총부리를 거두어 주십시오.

 

군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폭력장면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국 언론보도를 통해서 간간히 고국의 소식을 듣고 있는 미얀마 국적의 결혼이주 여성의 다문화가정은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 안위가 걱정되어 매일 밤을 한숨과 눈물로 지새우고 있습니다.

미얀마에 있는 가족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십시오.

대한민국 국민들이 미얀마를 도와주십시오.

 

* 미얀마 민주화에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장성군민은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 무력으로 쟁취하는 권력 군부세력 절대 반대한다.

- 미얀마의 민주시민들이여, 우리도 평화를 지지한다.

- 미얀마의 민주시민들이여, 우리도 평화를 지지한다.


 

장성군다문화가족협의회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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