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사

인터뷰

2021년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속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제사회전반에 심각한 타격과 여름철 우리지역을 덮친 수해로 이중고를 겪으며 군민들의 몸과 마음도 힘든 해였습니다. 비록 지금도 코로나 위기가 이어져오고 있지만, 금년 한해는 굳은 의지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예전처럼 우리들의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다시금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 7, 우리 군의회도 군민의 기대와 성원속에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의욕적으로 출범하였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더욱 진일보한 장성군의회로 거듭나고자 정책개발연구회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의회 스스로 정책을 연구하고 발굴하여 군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시급한 민생현안을 찾아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조례를 마련하는 등 어느때보다 활발한 입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2, 지방자치법이 32년만에 전부개정 되었습니다.

마침내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고, 의정활동을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제 지방자치가 책임있는 의회민주주의를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민들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힘있는 의회로 우뚝서야 견제와 균형의 논리가 작동되고 명실상부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그에 맞춰 우리 의원들도 의정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주민들의 높은 기대에 걸맞는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머지 않은 시기에 코로나가 극복되면,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선점을 위해 각 지자체는 다시금 무한경쟁의 시대로 앞다투어 달려갈 것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 의회는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을 하나하나 꼼꼼이 챙기면서 여론을 수렴하여 군민이 염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그 혜택을 군민 모두에게 고르게 배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의 본래 역할인 견제와 감시의 테두리 안에서 집행부와 상생과 협력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1년 올해는 여유와 풍요, 힘을 상징하는 흰 소띠의 해입니다.

새해 우리 의원 모두는돌밭을 가는 소를 의미하는석전경우(石田耕牛)의 정신으로 거친 돌밭도 기름진 땅으로 일궈내는 성실하고 우직한 소처럼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성큼성큼 나아가는 불굴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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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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