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광복절 맞아 중국동포 등 독립유공자 후손 21명 대한민국 국적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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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광복절 맞아 중국동포 등 독립유공자 후손 21명 대한민국 국적 취득

- 추미애 법무부장관, 임시정부 법무부장 박찬익 선생 증손녀에게 국적증서 수여

 법무부(장관 추미애) 2020. 8. 12.() 10:30 법무부 대강당에서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박찬익, 강기운 선생 독립유공자 12명의 후손인 중국동포 14명을 포함한 21*(붙임3) 대상으로 대한민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하였습니다.

   * 중국 14, 러시아 2, 카자흐스탄 4, 쿠바 1

    이번 수여식은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여 그간의 삶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출발을 기념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김원웅 광복회 회장, 보훈처 공훈관리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축사 축하 영상 시청(축하연주 포함) 국민선서 국적증서 수여,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금번 수여식에는 국적법 7조에 따라 직계존속이 독립 유공으로 대한민 정부로부터 훈장·포장을 받음에 따라 특별귀화허가를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2006년 이래 14회에 걸쳐 총 36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국적증서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송미령 소감 발표】

본인(송미령)은 박찬익 선생(63년 독립장)의 증손녀입니다. 할아버지(박찬익 선생)를 생전 만난 적은 없지만, 중국에서 살아갈 때도 할아버지의 나라 사랑 마음과 희생정신은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할아버지가 그토록 사랑하고 지키려고 했던 대한민국에 와서 한국 사람으로 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임시정부에서 법무부장으로 광복을 맞이하게 될 때까지 나라를 되찾기 위한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0여 년이 흐른 지금 제가 한국 땅에 와서 법무부장관님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선서를 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받게 되니 너무도 감격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열심 살겠습니다. 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김성일 선생의 손자 연예인 김지석씨, 찬식 선생의 뮤지컬 배우 방송인 홍지민씨, 김순오 선생의 증손 영화배 한수연씨가 각각 축하 영상을 통해 광복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대한민국에서 뿌리내리고 당당히 살아가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붙임4) 전해왔습니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두닝우*  시대적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연주한 “아리랑 판타지”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가 하나되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두닝우 (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5pixel, 세로 298pixel

<두닝우>

운암 김성숙 선생은 익산 김원봉 선생과 조선의용대 조직, 의열단,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항일독립지사

두쥔후이는 김성숙 선생의 부인으로 2016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두닝우는 운암 김성숙 선생과 그 부인 두쥔후이의 손자이며, 줄리어드 음대 교수를 역임한 바 있고, 현재 광조우 광주성해음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임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행사에서,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교와도 같습니다.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재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며, 미래를 준비하고 창조하는 원동력이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보훈처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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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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